YUN Sungfeel

MAXIATURE

YUN Sungfeel 

MAXIATURE

Solo Exhibition

February 10⏤March 08, 2022

PYO Gallery Seoul

표갤러리는 2022년 2월 10일 - 3월 8일 윤성필의 《MATIATURE》전을 개최한다.    

   

“작품의 본질이 작품의 크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가?”

이번 전시는 위와 같은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작품의 크기는 작품에 대한 사람들의 판단을 좌우지하는 힘이 있다. 작품의 크기는 작품이 놓이는 공간과 환경과도 직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조각가이자 설치미술가로 불리는 윤성필은 야외 공공장소에 세워지는 대형조형물을 다수 제작하였다. 물론 그의 많은 다른 작품들은 미술관과 갤러리의 전시공간 안에 들어갈 수 있을 만큼 작다. 윤성필은 자신의 작품이 단지 상황과 장소에 따라 적합한 사이즈를 부여 받아 탄생되는 ‘크고 작은 조각’일 뿐 그 이상의 차이는 없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화이트큐브 속에 놓이느냐, 야외 공간에 놓이느냐의 차이로 인해 어느새 어떤 작품은 고상한 순수예술품으로, 또 다른 작품은 공공조형물이라는 이름의 상업예술품으로 취급되기도 한다.

윤성필의 “조각” 혹은 “조형물”은 크기와 상관 없이 디자인 된다. 그 때 조각은 단지 형상으로 존재한다. 작품의 크기는 작품이 놓이게 될 곳에 따라 정해진다. 작가의 머릿속에 존재하는 완성된 조각의 형상은 현실세계 속 각 작품이 들어설 장소에 걸 맞는 크기를 부여 받기 전까지 특정 크기에 구속 받지 않는 무궁무진한 가능태로 있는 것이다.

이번 전시에서 공개될 그의 여러 “작은” 작품들에는 ‘맥시어처’라는 아이러니한 이름이 붙었다. 이번 전시의 제목이기도 한 ‘Maxiature(맥시어처)’는 ‘Miniature(미니어처)’의 의미를 뒤집어 유희적으로 지어낸 말이다. 이 단어를 통해 애초에 조형적 형상 그 자체로 디자인되었으며 추후 결정되는 작품의 출력 크기는 단지 부수적인 조건일 뿐이라는 작가의 생각을 위트 있게 전달하고 있다.

Selected Works

Installation Views

크기변환_20..Chaos,Cosmos and Circulation, 200x200cm, Steel Powder on Linen , 2012.JPG

YUN Sungfeel  윤성필

윤성필(b.1977)은 영국 골드스미스(GoldSmiths)에서 인문사회과학(Humanities and Social Science)과 예술(Art Practice)을 수학하고 슬레이드(Slade School of Fine Art)에서 조각과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2006년 국립현대미술관 미술대전 비구상 부분에서 특선을 수상하고 2011년 표갤러리 신진작가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외에도 영국과 중국에서 주관된 국제적인 공모전 및 심사에서 선정작가에 총 네 차례 이름을 올렸다. 서울, 런던, 교토에서 여러 번의 개인전 및 프로젝트 개인전을 진행하였고 국립현대미술관, 부산현대미술관, 제주도립미술관, OCI미술관, 전북도립미술관 등 다수의 미술관에서 단체전에 참여하였다. 작가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부산현대미술관, 전북도립미술관, 삼성생명, 표갤러리 등에 소장되어 있으며, 작가의 야외 설치 작품은 남대문 SG타워, 여의도 나라키움, 하남 한국산업은행 IT센터, 송파 헬리오시티, 용두동 삼성래미안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