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ON Sangyoon
Sensibility of the water
YOON Sangyoon
Sensibility of the water
SOLO EXHIBITION
DECEMBER 06⏤29, 2012
PYO GALLERY SOUTH
"각자의 삶에서 고립감을 느끼는 이 시대 사람들의 모습을 은유적으로 풍자하는 윤상윤 작가의 회화 속 풍경"
표갤러리사우스에서는 12 월 6 일부터 29 일까지 기획전시로 윤상윤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Sensibility of the water, 물의 감각>이라는 제목 아래 17 점 가량의 회화 작업을 선보인다.
윤상윤 작가의 회화는 평화로운 풍경화처럼 보이지만, 작품을 들여다보면 내용은 물과 사슴, 백조 등이 등장하여 인생의 3단 구조가 은유적으로 나타내는 철학적인 작품들이다.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보고 경험 할 수 있을 법한 풍경들을 독특한 구조에 화려한 색감을 입힌 그의 작품은 보는 이의 눈길을 끈다.
3단 구조로 되어있는 그의 작품은 연극의 한 장면 같다. 그림 하단부의 조연들이 중앙의 주인공을 둘러싸고 있고, 무대는 일상에서 생활하는 곳으로 배경이 채워져 있다. 하단부에 속하는 1 층은 잠재의식, 2 층은 정신적 사고 그리고 3 층은 독립된 존재인 초자아로 3 단 구조를 이룹니다. 독립된 개체를 상징적 의미의 동물 또는 사람을 넣어 건드릴 수 없고, 혼자 있는 듯한 느낌을 연출한다. 고립 되어 진 채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고독한 모습을 은유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밝은 색감을 사용한다. 정신적 사고는 생명의 기원과 연관 있는 물 또는 친환경적이고 치유의 성격이 있는 자전거가 독립된 개체를 둘러쌓아 영역을 만들어낸다. 잠재의식은 물이 비치는 물 속으로 표현하였는데, 그룹 안에 고립된 존재를 나타내기 위해 작품 속에 '물'이 등장한다. 그룹에서 벗어나 독립적인 존재로 세상을 바라보는 이들의 모습을 밝은 색감의 그림으로 은유적으로 나타내고자 한다.
30대 중반의 젊은 작가 윤상윤은 영국 런던의 Chelsea College of Art & Design 에서 Fine Art 를 전공해 학사와 석사를 마친 재원이다. 대학원을 마치고 한국에 들어와 서울시립미술관 산하 난지 창작스튜디오 5 기로 입주했었고, 올해는 '종근당 예술지상 2012'에 선정되어 수상한바 있다. 영국 런던에서의 많은 전시들을 시작으로 그는 한국에서 활동 영역을 점차 확대하고 있는 주목할 만한 작가이다.
이번 <Sensibility of the water> 전시는 표갤러리사우스에서 기획한 연말 전시로 작가 윤상윤의 작품을 통해 한 해를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SELECTED WORKS
YOON Sangyoon 윤상윤
윤상윤(1978-)은 추계예술대학교를 졸업하고, 첼시예술대학(Chelsea College of Art, UK)에서 디플로마(Diploma)와 석사(MA Fine Art)를 졸업했다. 2009년부터 텔레비젼12, 표갤러리, 갤러리조선, 아뜰리에 아키, 아트스페이스 휴등에서 약 15회의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 기획전에 참가했다. 2019년 전국청년미술작가 공모전에서 대상(남도문화재단)과 2012년 종근당 예술지상((사)한국메세나협회, 아트스페이스 휴, 종근당)을 수상하며 탄탄히 검증을 해나가고 있다. 서울시립미술관 산하의 난지 미술 창작 스튜디오(2011) 레지던스 프로그램에 참여하였고 현재 휴네트워크 스튜디오(파주)에서 작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