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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Sung-tae

PARK Sung-tae 박성태
'먹으로 그린 회화 같은 조형 작품'을 작업하는 작가 박성태는 국내 뿐 아니라 중국, 미국, 영국, 독일, 스페인, 프랑스, 러시아 등 국제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해 온 작가이다.
그는 알루미늄이나 스테인리스 스틸 등 금속망을 이용해 인체나 말의 형상을 표현한다. 동양화를 전공하였는데 동양화의 수묵 정신이나 기법을 그만의 실험적인 면을 더하여 알루미늄 망의 씨줄과 날줄로 견고하게 짜인 조직은 그의 손을 거쳐 입체적 형상으로 나타난다. 입체적 형상에 빛과 그리맞가 더하여 작품의 생명을 불어 넣었다. 그의 작품에서 빛은 먹과 같은 효과를 낸다. 빛이 그린 그림자는 어떤 실체보다 더 생생하고 밀도가 높다. 빛과 청망이 이루어내는 실루엣은 물과 먹이 만들어내는 실루엣과 유사하다. 박성태 작가의 빛과 그림자로 그린 회화는 보는 각도에 따라 겹쳐진 그림자 덕분에 더 많은 그림자가 빚어내는 형상의 가변성은 또 다른 시간의 개입을 유추하게 한다. 이처럼 예술의 환영(illusion)은 실상과 허상을 병치시키는 방식을 통해 어느덧 새로운 차원에 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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