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K Seung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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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Seunghoon  박승훈

Seung Hoon Park combines the landmarks of Eastern Europe with fragments of 16 mm film to create a woven narrative. 

 

The works in the Travel Log originate from a passionate interest in Tourism and Photography, two subjects Seung-Hoon Park studied in college and embarked him on a backpacking expedition to fifty countries. During his travels, Park began the Travel Log series with breathtaking images of Italy, focusing on Milan, Florence, Rome and Venice. In his new work, Park visited the landmarks of Eastern Europe in a survey that took approximately eight months to complete. He purposely selected popular recognizable tourist destinations and transformed them from printed souvenirs into a living, rhythmic composition with the power to activate for viewers the thrill of exploration. Unlike many photographers whom strive to erase their presence from the work, Park leaves behind his fingerprints and misaligned pieces to suggest to the viewer, that the story is unfolding and evolving.

 

The photographs in Travel Log employ “Textus,” in the title as a reference to the Latin term for fabric to reinforce the visual and physical aspects of the filmstrips, woven both vertically and horizontally. The overlaid filmstrips capture within a single frame the elusive fragments of here and now and thus create a gestalt effect, whereby everything comes together. Park states “I use positive 16mm film that I cut and load in a large format camera. When processed the result is a mosaic of films, like a detailed patchwork composed of an inextricable labyrinth where the eye can get lost.”

박승훈은 대상을 작은 조각의 이미지들로 촬영하여 다시 그 필름들을 직물처럼 엮어나가는 작업을 한다. 우리에게 익숙한 여행지들을 촬영한 다채로운 이미지의 파편들은 작가의 손에 의해 모자이크처럼 얽힌 낯선 형태로 조형화되어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박승훈의 작업 <TEXTUS> 시리즈는 TEXT의 어원이 되는 라틴어인 ‘TEXTUS(직물)’을 의미한다. 그는 16mm 영화용 필름을 이용하여 대상을 가로와 세로줄로 분할 촬영하고, 이를 직물을 짜듯 물리적으로 엮어 나간다. 문화적이며 역사적인 명소에 머문 순간의 기록들은 불완전한 형태를 담은 이미지의 파편들로 분리되어, 모자이크를 만들 때의 작은 테세라(tesserae)처럼 다시 붙여진다. 각각의 장면들은 리드미컬하게, 때로는 서로 불협화음을 빚으면서 미묘한 시각적이며 심리적인 울림을 지닌 구조물로 재탄생 된다.

원본의 기록을 유연한 짜임으로 재구성하는 박승훈의 작업은 구축된 회화 혹은 가상의 공간과 같은 세계가 되며, 관람자가 스스로 그 안을 들여다 볼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이번 전시에서 과거의 사적인 순간을 현재에 모두의 새로운 경험의 차원으로 확장시키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를 직접 느끼며 감상할 수 있기를 바란다.

박승훈(b. 1978)은 한양대학교에서 관광학을 졸업하고 중앙대 대학원에서 순수사진을 전공하였다. 학부에서 관광학을 전공하며 20대를 배낭여행족으로 보낸 작가는 10여년째 여행가와 사진가의 교집합의 영역에서 작업해오고 있다. 표갤러리(2011), (2013), (2015)를 비롯하여 일본 도쿄(2009), 프랑스 파리(2013), 싱가폴(2014) 등에서 개인전을 가졌으며, 파리 루브르박물관, 대만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경남도립미술관 등 국내외 주요 미술 기관의 단체전에서 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 박승훈의 작품은 국내외 공공 및 개인 컬렉션 뿐만 아니라 귀뚜라미 문화재단, 사노피 아벤티스, 모건 스탠리(US), 요진 Y시티 등을 비롯한 주요 기관에 소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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