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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량_메인

OH Yiryang

SOLO EXHIBITION

OH Yiryang

SOLO EXHIBITION

MAY 14⏤JUNE 10, 2009

PYO GALLERY SOUTH

표갤러리 사우스는 5월 14일 부터 6월 10일 까지 오이량 개인전을 선보인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동서양을 막론하고 이어져 내려온 ‘존재론’은 세계에 관한 다른 지식들의 기초가 되는 것으로써 가장 근본적이고 보편적인 탐구라 할 수 있습니다. 작가 오이량은 이러한 ‘존재론’에 관한 끊임없는 사색과 탐구 과정을 통해 삶의 의의와 세계와 인간의 존재론적 의문을 작품 속에 깊이 있게 녹여내고 있습니다.

 

1988년 동경 유학 시절부터 존재의 문제에 관하여 심취했던 작가는 존재의 구성 요소 중 하나인 ’파동’ 그 자체의 느낌을 극대화하기 위해 굵기가 서로 다른 실리콘 선으로 작품을 창조해내고 있습니다.

작가 오이량은 존재론에 관한 탐구 과정을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 자체를 하나의 ‘파장’으로 구체화 시키고, 관객들로 하여금 이러한 파장과 파장의 만남, 즉 ‘공명’을 경험하게 해줍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꽃을 그 중에서도 국화와 장미를 주제로 올 오버된 화면으로 인해 꽃의 이미지를 추상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 추상성은 실리콘 페이스트를  판 위에 펼쳐  하루 정도 건조 시킨 후 원하는 크기로 자른 다음 캔퍼스 위에 직각으로 세워 붙이는 방식으로 인해 부조와 같은 옵티컬한 화면으로 강화됩니다. 중성적이지만 은은함이 묘하게 섞인 국화와 장미는 인공적인 색다른 향취를 발산하는 현대적 도상으로 다가옵니다. 식물성을 인공적인 실리콘이라는 재료를 통해 표현하는 아이러니는 생명의 기본인 파동 파장을 통해 더욱더 생명력을 느끼게 됩니다.

SELECTED WORKS

INSTALLATION VIEWS

[크기변환]No.23.jpg

OH Yiryang 오이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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