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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 Byungj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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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 Byungjae  오병재

Oh Byungjae drew attention for his yBa (young British artist) style of painting in intense primary colors and using reverse perspective, and portraits. His works express the appearance of modern people living a precarious daily life through a screen with a geometric composition. Oh shows an excellent sense of color, using about 20 colors in his book illustrations. His hand skills are very delicate yet precise. Lines and shapes are almost like they are drawn with rulers. 'Reverse perspective' is a method of drawing with a solid background equal to or larger than the foreground, by reversing the line of sight fixed by perspective. Oh clearly imprints his own world of art by incorporating various perspectives into the screen through reverse perspective composition.


Oh comes from the family of artists. His grandfather is Oh Jiho (1905-1982) and his father, Oh Seungyoon, are both famous Korean artists. Oh has held several solo exhibitions at Assouline Gallery, Kumho Museum of Art, Noam Gallery, 63 Sky Art Museum, Hong Kong PMQ, Seoul Museum of Art, Seoul Arts Center, Korea University Museum, Asiana Airlines Lounge at Incheon International Airport, Gyeonggi Provincial Museum, Ritz-Carlton, Marina Bay Sands, and Archgallery. His works are in the collections of the Korea University Museum, the Kumho Museum of Art, and the National Museum of Modern and Contemporary Art Art Bank.

 

 

오병재는 ‘역원근법’을 사용, 질서를 벗어난 신선한 시점을 작품에 투입해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구축했다. ‘역원근법'이란 원근법으로 고정된 시선을 뒤집어 후경의 입체를 전경의 입체보다 같거나 크게 그리는 방식이다. 이 기법의 핵심은 ’여러 시점의 교차’로, 작가의 시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시선으로 함께 봐야 대상의 명확한 해석과 의미 부여가 가능하다는 그의 사상을 반영한다. 

오병재는 뿌리 깊은 예술가 집안에서 태어났다. 그의 조부는 호남 화단의 대표 화가이자 근대 서양 화단 거목인 오지호(1905 ~ 1982)이며, 아버지 오승윤(1939 ~ 2006)도 전통 오방색을 활용한 작업으로 유명하다. 아버지의 영향으로 오병재는 ‘색'과 ‘형태'에 대해 오랫동안 연구 해왔다. 특히 책 그림이라 알려진 <문양화된 지적 이미지>에서는 20개 이상의 색을 사용해 특유의 색채 감각을 보여준다. ‘팝'한 색감과 더불어 그의 작품에서 가장 대표적인 요소는 바로 ‘건물'이다. 그는 많은 작품에 역원근법을 이용해 건물 외관 그렸다. <문양화된 장소>는 1980년대 많이 지어졌던 붉은 벽돌 건물을 소재로 선택해 현대 도시 풍경을 구성하는 개발시대 건물을 무한하게 증식시킨 연작이다. 이 연작은 레고처럼 캔버스를 이어 붙여 다양한 방식으로 유닛 변주가 가능해 여러 가지 모습을 만들 수 있다. 한 작품을 제작하는데 6개월 정도 소요되는 만큼 섬세하고 군더더기 없는 기하학적 구도의 화면을 통해 오병재는 위태로운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의 모습을 솔직하게 표현한다.

오병재(b.1974)는 1999년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 후 영국 런던으로 건너가 2003년 골드스미스 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5년 한국으로 귀국한 그는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표갤러리, 애술린 갤러리, 금호미술관, 노암갤러리, 63 스카이아트 미술관, 홍콩 PMQ에서 여러 개인전과 더불어 서울시립미술관, 예술의전당, 고려대학교 박물관, 인천 국제 공항 아시아나 항공라운지, 경기도 박물관, 박여숙화랑, KoreaArt Center, 리츠칼튼 한국증권업협회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런던 Archgallery 등 다양한 단체전에 참여했다. 그의 작품은 고려대학교 박물관, 금호 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에 소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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