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 Woolim
WALKING ON A DREAM
LEE Woolim
WALKING ON A DREAM
SOLO EXHIBITION
JUNE 19⏤JULY 25, 2010
PYO GALLERY SEOUL
표 갤러리 서울에서는 6월 19일(Fri)부터 7월 25일(Sat)까지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몽환적인 회화 작업을 창조해나가고 있는 이우림의 개인전을 선보인다. 이우림 작가는 경남 사천 출생으로 영남 대학교 서양화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작가는 2006년 금호 영 아티스트로 선정되어 역량성을 인정받았으며, 그 동안 국내외의 다양한 아트페어와 전시를 통해 국제적으로 많은 주목을 받아 왔다.
작가는 섬세한 사실주의적 기법으로 숲, 계단, 물, 실내등 현실의 익숙한 공간과 인물을 소재로 익숙함과 낯섦이 공존하는 몽환적인 공간을 연출해낸다. 화면 속의 인물은 한 곳을 응시하거나 화면 밖을 내다보며 잠시 상념에 빠져 있는 듯한 무표정한 모습이다. 작가는 원색의 꽃무늬 패턴의 옷을 입은 이러한 인물과 다양한 배경을 결합하여 몽롱한 긴장감이 도는 초현실적 분위기를 창출해내며, 관객들을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에 놓여있는 판타지적 세계로 인도한다. 작가는 자신의 작품을 통해 시공간을 넘나드는 모호한 일루전을 만들어 내어 이상의 세계를 동경하고 꿈꾸는 인간의 심리를 대변하고 있다. 작가의 최근 작에서 인물의 모습은 마치 움직이는 모습을 고속 촬영 한 듯 겹쳐져 있다. 이러한 인물의 겹쳐진 몸짓은 현실에서 자유로워지고 싶은 갈망을 부각하며, 화면에 보다 몽환적인 울림을 발산해 낸다. 이 번 전시에서는 더욱 다양해진 장면 연출 속에서 작가 특유의 미묘하고 신비스러운 분위기가 한층 깊어진 작품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