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 Jhehyuck
LEE Jhehyuck 이재혁
이재혁은 한국을 대표하는 VR 아티스트로서 전시, 공연, 강연, 방송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활발히 활동하고 대체 불가능한 한국 VR의 대표주자로서 입지를 굳혔다. 조각을 전공한 그는 VR 기술이 지금보다 더 낯설고 생소한 개념이었던 2017년부터 VR과 예술의 접목을 시도했다. 매체 물성의 한계로 인해 재료나 공간의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었던 조각과 달리, 현실적인 제약을 초월하여 작가의 상상을 무한히 구현해 낼 수 있는 창작 매체인 VR에 매료되어 거침없이 미지의 VR 세계를 개척했다.
이재혁은 구글이 만든 VR 페인팅 프로그램 ‘틸트 브러시’(Tilt Brush)를 활용해 작가가 작품을 창작하는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지켜볼 수 있는 라이브드로잉 퍼포먼스, 붓질로 빚어낸 가상세계를 1인칭 시점으로 관중들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아트 공연 등을 주무기로 기업과 대학은 물론 언론 및 정부 기관의 주목을 받으며 다수의 영향력 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2017년에는 세계 최초로 오케스트라 실연 음악과 합을 맞추어 VR 아트 퍼포먼스를 진행,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등 수많은 학술포럼, 영화제, 페스티벌 등의 공식 석상에서 VR 공연을 선보였다. 또한 희망의 빛을 따라 일어나 걷는 VR/AR 소녀상 ‘소녀(2019)’를 제작하고, 2020년에는 KTV와 함께 실향민들의 이북 고향을 VR로 재현해 시현하는 등 VR의 장점을 극대화한 시의성 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해 2021년에는 통일부 장관과 통일부 UNITV에 출연하기도 했다.
이재혁(b.1992)은 수원대학교 조소과에서 학사 과정을 마친 후로 지금까지 VR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2020 년 BIFAN X Unity Short Film Challenge에서 단독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한국 VR 아트연구소에서 작가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 콘텐츠진흥원, 코엑스, 서울예술대학교, TED X HANYANGU 등 다양한 강연과 교육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VR 아트를 알리고 인재 양성에 힘쓰고있다. 작가의 VR 작품은 2020년 7월부터 YTN ‘뉴스멘터리 전쟁과 사람’ 프로그램의 방송 자료로 매주 사용되고 있으며, 2022년 카카오 클립드롭스를 통해 본격적인 NFT 작가로 데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