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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Sou

COLLECTION

KIM Sou

COLLECTION

SOLO EXHIBITION

FEBRUARY 19⏤MARCH 29, 2010

PYO GALLERY SEOUL

표 갤러리 서울에서는 2010년 2월 19부터 3월 27일까지 한국미술계의 새로운 흐름을 주도한 김흥수 화백의 collection전을 개최한다. 작가는 구상과 추상이 같은 화면에 공존하는 새로운 회화 형식인 ‘하모니즘’의 창시자로, 현대미술에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었다.

 

작가의 하모니즘 작품은 현실의 언어로는 설명할 수 없는 추상의 세계를 ‘음(Yin)’으로, 눈에 보이는 구상의 세계를 ‘양(Yang)’으로 설정하여 서로 상반된 세계를 한 화면에 조화시킴으로써 완전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이다. 작가의 추상과 구상의 통합적인 표현 방법은 우주만물이 음양의 조화에서 비롯된다는 동양적 사상을 바탕으로 한다.

 

70년대 후반부터 시작된 그의 조형주의는 한국의 전통 이미지와 여인 그리고 기하학적 도형과 같은 이질적인 요소들을 한 화면 속에서 조화롭게 대비시켜, 구상과 추상이 하나의 완성된 작품 속에서 병존하는 조화미를 보여준다. 대체적으로 작품의 구조는 추상화면이 왼편에 위치하고, 오른 편에 구상적인 주제의 화면이 담겨있으며, 작품마다 다른 구상적인 변화와 자유로움을 보인다. 추상 부분은 기하학적인 구성에서부터 액션 페인팅, 오브제 등의 다양한 재료로 표현되며, 구상 부분의 내용적인 점을 강화하여 회화적인 가치의 상승을 이끌어낸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1983년 작 ‘여인 와상’ 등 누드 시리즈부터 90년대 대표작들인 ‘불심’, ‘승무도’ 에 이르기까지 12점의 주옥 같은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SELECTED 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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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Sou 김흥수

김흥수(1919-2014)는 '하모니즘'의 창시자로 함경남도 함흥 출신으로 함흥고등보통학교 재학 시절인 1936년 제15회 조선미술전람회(선전)에 입선하며 화단에 데뷔하였다. 1938년 일본 도쿄로 유학을 떠나 가와바타미술학교를 거쳐 도쿄미술학교를 졸업하였다. 해방 이후 월남하여 미술교사로 재작하다 1955년 프랑스로 떠나 파리의 아카데미 드 라 그랑드 쇼미에르에서 수학하며 살롱 도톤, 살롱 콩파레종 등 여러 단체전에 출품함과 동시에 1957년과 1960년 두 차례 개인전을 열었다. 1961년 귀국 후에는 대한민국미술전람회(국전)에 초대작가 및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였다. 1967년 미국으로 넘어가 대학에서 출강하며 다수의 개인전을 가졌고, 1979년 국립현대미술관에서의 회고전을 계기로 다시 귀국하여 1990년 파리의 뤽상부르 미술관, 1993년 러시아 모스크바의 푸슈킨 미술관과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에르미타주 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1999년 금관 문화훈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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