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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Hyeongsoo

발코니에서, 3840x2160(px_가변크기), Digital Painting_Time Painting, 5분14초, 2022년-re.jpg

KIM Hyeongsoo  김형수

김형수는 시간-회화라는 그만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물감과 캔버스가 아닌 평면의 디지털 화면을 화폭으로 작업한다. 시간-회화란 시간의 부피를 운동, 속도, 리듬들로 채워나가며 회화적인 영역을 연구한다고 하여 붙인 이름이다. 그는 추상, 감정, 개념, 관념들로부터 출발하지 않고 모니터 속 컴포지션 위에 터치들을 반복하며 생성되는 차이, 변이, 움직임을 통해 감각 그 자체를 선보인다. 사물이나 현상을 통상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다르게 보여주기 위함이다.

화면 속에서 꿈틀거리는 형상들은 마치 어지럽게 놓인 물건들처럼 의도적이지 않지만 미묘한 관계망을 형성한다.  형상들이 맺는 관계, 움직임, 운동이 곧 시간이 되고 시간이 곧 운동이 된다. 전체적인 결정체의 정원과 같은 장소를 디지털 평면에 표현하고 그 안에 개별적 대상들이 운동하고 서로 이어지며 생성되는 다원성은 멋스러운 감각이 되어 관람객들이 각자의 의미를 느끼고 획득할 수 있게끔 유도한다. 

김형수(b.1993)는 공주대학교에서 만화애니메이션 학부를 졸업, 동대학 만화학과 석사를 수료​했다. 그는 표갤러리, 대통길작은미술관, 문래술술센터, 민갤러리, ARTERTAIN, 궁금정원, M컨템포러리, 필더필 등 다양한 단체전에 참여했으며 2018, 2021년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및 2022년 아트페어대구에도 그의 작품이 출품되었다. 김형수는 2022년 (재)서울예술제단과 (주)표갤러리가 공동주최하는 제 6회 포트폴리오 박람회에서 1차 심사를 거쳐 7인의 작가로 선정되어 단체전을 가졌으며 최종 심사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그는 삼성전자에서 2017년 출시했던 삼성 노트8에 포토드로잉 및 일러스트 삽입 작가로도 활동했다. 김형수의 작품은 공주미술은행에 소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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