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Tschoon-su

KIM Tschoon-su 김춘수
김춘수 작가는 '포스트 단색화' 그룹의 선두주자이자 '울트라마린'의 작가로 불린다. 그는 붓이나 나이프를 사용하지 않은 채 손바닥과 손가락으로 거듭해가는 독특한 핑거 페인팅 작업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1990년대 초부터 발표한 그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수상한 혀' 시리즈를 통해 화면에 드러난 형상과 조형언어를 수상한 혀에 빚대어 그림 속에서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는 언어에 대해 탐색하도록 유도해 왔다. 손바닥과 손가락에 청색조의 물감을 묻혀 직접 캔버스에 바른 뒤 흰색물감으로 지우는 방식을 거듭해가면서 완성되는 그의 작품은 물결치는 듯한 무수한 선들로 인해 입체적인 생명력과 율동감이 돋보인다.
김춘수(b. 1957)는 서울대학교 회화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회화과 전공 석사(1985) 그리고 뉴욕대학교 미술전공(1986-1987)으로 박사를 받았다. 1993년 제 3회 토탈미술대상을 수상하였다. 1996년 제 23회 상파울루비엔날레 한국관 대표로 선정되었고 2003년 스페인 알깔라대학교 초청연구원으로 있었다. 1996년부터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조현화랑, 선갤러리, 갤러리 이배, Galerie Son(베를릴, 독일), 더페이지갤러리, 서울대학교 미술관 등에서 개인전을 가졌고 국립현대미술관(과천), 뮤지엄 산(원주) 등에서 단체전에 참가하였다. 그의 작품은 서울대학교병원, LA Artcore Center(로스앤젤레스), 삼성미술관, 선재현대미술관(경주), 한솔문화재단, 토탈미술관, 성곡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포스코센터, 이건창호, 대한투자신탁, 한화빌딩, ASEM회관, 대전시립미술관,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주독일 대한민국대사관(베를린), 서울대학교 치과 병원 등에 소장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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