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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ONG Yongkook

SOLO EXHIBITION

JEONG Yongkook

정용국

SOLO EXHIBITION

JULY 16—AUGUST 12, 2008

PYO GALLERY SEOUL

표갤러리 서울에서는 오는 2008년 7월 16일부터 8월 12일까지 정용국의 개인전을 가진다.

정용국은 서울대학교 동양화과, 동대학원 동양화과를 졸업하였고 2007년에는 대전시립미술관에서 금강미술대전 대상수상작가 초대전을, 신세계 갤러리에서 ‘Organic garden’전을 개최했을 정도로 이미 개인전과 그룹전에서 그의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작가다. 또한 2004년 동아미술제에서 특선을, 2005년 송은미술대전에서 미술상과 2006년 금강미술대전에서 대상 등 화려한 수상경력이 돋보이는 작가이다. 2006년 ‘The gray forest’전에 이어 표 갤러리에서 두 번째로 초청하는 정용국 개인전에는 그 동안 정용국이 보여왔던 ‘먹’이라는 물성이 가지는 깊이를 진하게 보여줬다면 금번 전시에서는 조금 더 깊어진 그의 작품과 더불어 설치 미술을 선 보일 예정이다.

전통적인 재료인 먹과 작가가 재해석해 내는 “사물-생명”에 관한 작품 세계를 구현하고 있는 정용국은 한국현대미술에서 터부시되는 재료를 통해 ‘그리기’와 ‘진정성’의 세계를 보여주려 하고 있다. 산수화와 나무 또는 덤불을 중첩-여러 번의 붓질을 겹쳐 형상을 만들어내는-으로 형상을 만들고 자신만의 철학적 해석으로 재구성하고 있으며, 이러한 기법적인 면모들은 채색화나 매끈하게 빠진 유화작품에서 볼 수 없는 진정한 “먹색”의 깊이를 보여주고 있다.

정용국의 작품에 나타나는 세필로 섬세하게 그려내는 세부묘사와 농담(濃淡)만으로 표현되는 작가의 표현기법은 정적이면서도 섬세한 각각의 묘사들이 덩어리를 만들어내어 마치 생명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는듯 하다. 그리고 각각의 형상들은 구분되어 있지 않고 인체의 장기처럼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대상의 연속성, 먹, 종이와 붓질의 상호작용이 맞물려 자연의 본성과 작가의 정신세계를 표출하고 있다.

정용국은 마치 자잘한 잎들의 집합으로 이루어진 산세(山勢)를 표현하다가 좀 더 식물을 해부학적으로 묘사하기 시작하는데 식물의 형상을 인체 내부에서 찾아 인체의 장기가 혈관에 의해 연결되어 있는 것처럼 식물을 육화(肉化)하여 인간의 장기와 식물의 중첩을 통해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다.

선과선, 점과 점이 이어져 나타나는 식물들에서 자연의 생명력을 느끼고 그 공간에서 전해지는 여백의 미, 수묵 고유 성질에 대해 성찰해 보고 전통적인 동양적 사유에 현대적 실천을 고려한 작가의 작품세계를 들여다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SELECTED WORKS

INSTALLATION VIEWS

JEONG Yongkook 정용국

정용국(b.1972)은 서울대학교 동양화과 그리고 동대학원 동양화과를 졸업하였고 2007년에는 대전시립미술관에서 금강미술대전 대상수상작가 초대전을, 신세계 갤러리에서 ‘Organic garden’전을 개최했을 정도로 이미 개인전과 그룹전에서 그의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작가다. 또한 2004년 동아미술제에서 특선을, 2005년 송은미술대전에서 미술상과 2006년 금강미술대전에서 대상 등 화려한 수상경력이 돋보이는 작가이다. 표갤러리를 비롯하여 아트사이드갤러리, 금호 미술관 등에서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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