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ex: Unmarked
김보민 이재선 이준 이플 이한정 이헌 황지윤
Index: Unmarked
김보민 이재선 이준 이플 이한정 이헌 황지윤
GROUP EXHIBITION
MARCH 09⏤MARCH 28, 2026
PYO GALLERY
표갤러리는 2026년 3월 9일(월)부터 3월 28일(토)까지 단체전 《Index: Unmarked》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시각 예술 분야의 새로운 작가 발굴을 위한 공모에서 선정된 7인의 작품을 선보이며, 한국 현대 미술의 색인 안에 아직 기입되지 않은 자리를 찾아 그곳에 새로운 이름을 새기고자 하는 의도에서 출발한다.
Index(색인)란 본래 책이나 데이터베이스에서 특정 항목의 위치를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정리된 목록을 뜻한다. 그것은 무엇이 존재하는지, 어디에 있는지를 가리키는 일종의 지도다. 이번 전시에서 'Index(색인)'는 한국 현대 미술이라는 거대한 장(場) 안에서 작가와 작품이 어떤 맥락으로 존재하는지를 드러내는 기준이 되며, 'Unmarked(미표시)'는 그 색인 안에 아직 기록되지 않은 상태를 가리킨다. 그러나 표시되지 않았다는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의미가 아니다. 그것은 오히려 발견을 기다리는 빈칸이며, 본 전시는 그 색인에 아직 기입되지 않은 이름들을 발굴하고 새롭게 기록하는 행위로서 이 빈칸을 적극적으로 탐색하는 데서 시작한다.
이 탐색에 함께하는 참여작가 김보민, 이재선, 이준, 이플, 이한정, 이헌, 황지윤은 각자의 작업 세계를 구축해 왔으며, 한국 현대 미술의 색인 안에 남겨진 빈칸에 자신의 이름을 새기고자 한다. 이들의 작업은 서로 다른 어휘로 쓰였지만, 이 색인 안에 함께 놓임으로써 비로소 한국 현대 미술의 한 페이지가 확장된다. 따라서 각 작가의 작업은 독립적으로 존재하면서도, 서로의 빈칸을 드러내고 한국 현대 미술의 지형을 넓혀간다.
이 색인은 닫히지 않는다. 한국 현대 미술의 색인 안에 아직 기입되지 않은 이름은 언제나 존재하며, 새로운 이름이 더해지는 이 전시는 끊임없이 확장되는 기록의 첫 페이지가 될 것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아직 표시되지 않은 가능성의 자리를 함께 발견하고, 그 빈칸을 새로운 이름으로 채워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SELECTED WORKS

INSTALLATION VIEW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