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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Sojeong 이소정

The Howl

2021
Oil on paper
100x65cm

이소정 작가의 회화는 꿈과 무의식이라는 심층적 주제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작가는 자신의 개인적 경험인 꿈에서 추출한 무의식적 이미지들을 회화적 언어로 변환하여 인간 내면의 복잡한 심리 상태를 탐구합니다. 그녀의 작품은 의도적이고 의식적인 상상의 산물이 아니라 무의식의 이미지를 끌어올려 초현실적이고도 파편적인 내러티브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작가는 자신의 회화를 시각적 일기라고 표현하며, 꿈에서 본 이미지와 감정을 통해 일상에서 의식하지 못했던 영역을 드러내고자 합니다.

이소정 작가의 작업은 트라우마, 불안, 고독, 소외와 같은 현대인의 보편적 감정을 ‘꿈’이라는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녀의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주로 텅 빈 눈과 붉게 상기된 볼로 그려집니다. 이는 작가가 어린 시절부터 즐겨본 만화에서 영향을 받은 표현 방식이며, 작품 속 인물의 텅 빈 푸른 눈은 공허, 불안, 방황의 존재로서의 인간을 나타냅니다. 따라서 이소정 작가의 작품은 자신의 개인적 경험에서 출발하지만, 현대인이 공통으로 경험하는 불안, 소외, 정체성의 혼란을 다룬다는 점에서 보편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각자의 내면 세계를 탐구하는 시각적 여정을 선사합니다.

In the Midst of calm

2024
Oil on paper
100x65cm

이소정 (b,1993)은 부산예고를 졸업하고 이후 2016년부터 2024년까지 뒤셀도르프 쿤스트 아카데미에서 학사와 석사학위를 받았습니다. 그녀는 2023년 독일 드로스테(Galerie Droste)에서 개인전을 개최하며 독일 아트 씬에 성공적으로 데뷔하였습니다. 또한 나폴리 안나루마 갤러리(Annarumma Gallery, 2024), 베를린 오베이 아트 페이스(Obey arts pace, 2023), 베를린 카페엠(KPM, 2023), 홀츠비케데 뮤지엄 하우스 오헤디케(Museum Haus Opherdicke, 2022), 퀼른 갤러리 비젠바흐(Galerie Biesenbach, 2022), 뒤셀도르프 베베카(BBK, 2021), 퀼른 브루흐 & 달라스(Bruch & Dallas, 2019) 등 다수의 기획전에 참여하며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유망 작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또한 독일 최초의 공공 현대미술상의 전국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된 22인에 포함되어 2025년 9월 레클링하우젠 미술관(Kunsthalle Recklinghausen)에서 개최하는 그룹전에 참여할 예정이며, 졸링겐 미술관(Kunstmuseum Solingen)주관의 제79회 국제 베르기셰 미술전( Internationale Bergische Kunstausstellung 2025)에서 엄격한 심사를 통해 발탁되어 독일 전역에서 선별된 실험적 현대미술 작가들과 함께 전시에 참여하며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Passed by

2024
Oil on paper
100x65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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