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 Youngseok
Transforming Being Forgotten
CHA Youngseok
Transforming Being Forgotten
SOLO EXHIBITION
NOVEMBER 13⏤DECEMBER 11, 2015
PYO GALLERY SEOUL
표갤러리 에서는 11월 13일부터 12월 11일까지 작가 차영석의 개인전 ‘망각한 변형 (Transforming Being Forgotten)’을 선보인다.
그는 서로 다른 강도를 지닌 연필과 금색 펜을 이용해 드로잉적이고 세밀하게 그린 동양화 같은 작품을 그리는 작가로, 마치 오랜 시간을 그린 듯한 모습을 띠고 있는 그의 작품 속 사물들은 단순한 형태들로 이루어 진 듯 하지만 그 속은 알 수 없이 복잡하며 세밀한 패턴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또한, 그는 대상을 직접 보고 그리는 것이 아닌 자신만의 ‘습관’ 적인 행위를 통한 작업방식으로 그림을 그리며, 그려진 내부의 제 각기 다른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화면 안으로 점점 더 가까이 다가와 세밀한 관찰을 유도한다. 그의 이러한 ‘습관’ 적인 행위는 작품 속에 독특한 형태와 리듬감으로 나타나게 되고, 그 결과는 무의식적인 ‘망각’ 한 행위만이 남아 우리 앞에 하나의 새로운 이미지로 등장한다.
특히 이번 차영석 작가의 전시 작품들은 ‘습관적 세계’ 시리즈의 2번째로 ‘망각한 변형’ 이란 제목으로 사물의 장식적인 속성을 보다 더 과감히 드러내 보인 작품들로 구성 되어있다. 또한, 그가 이번에 보여줄 신작은 이 전 작업 ’은밀한 습관’ 에서 보여졌던 사물들을 무작위로 나열하는 정물화의 구성 방식이 아닌, 하나의 사물(마트료시카)을 선택하여 사물의 단순한 형태에 원형과 직선, 곡선의 기하학적인 패턴이 하나의 화면을 자유롭게 구성한 작품들을 새롭게 선보인다.
차영석 작가의 개인적이고 습관적인 행위가 가득 묻어난 그의 이번 전시 작품들을 통해 그 만이 보여줄 수 있는 치밀하고 흐트러짐 없는 단단한 구성과 단색의 크고 작은 다양한 선들에서 느껴지는 규칙적인 리듬감이 사람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길 기대한다.
SELECTED WORKS
@ 행복이 가득한 집
CHA Youngseok 차영석
차영석(b.1976) 작가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조형예술과 예술사와 예술전문사 과정을 마치고 졸업하였다. 2008년 중앙미술대전에 선정되었으며, 2009년 금호영아티스트로 선발되어 금호미술관에서의 첫 개인전 '건강한 정물'을 시작으로 종이에 연필과 금색펜을 주로 사용하여 작업하는 작가가 되었다. 이후 표갤러리 서울, 청담, 엘에이, 베이징에서 개인전을 진행했으며 국내에서는 카이스갤러리, 이화익갤러리 등에서 다수의 개인전을 진행하였고 네덜란드, 싱가포르, 중국, 미국 등 세계 각지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진행하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작가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서울시립미술관, 에코에너지 홀딩스, 금호미술관, 벤타코리아, (주)신세계, LG 등에 소장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