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갤러리 사우스에서는 2008년 10월 30일(Thu) - 11월 25일(Wed)까지 손진아와 성상은의 2인전_S+S-paintings & sculptures 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수많은 이미지가 범람하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작가 성상은과 손진아가 그들만의 언어로 만들어내는 다양한 시각 이미지와 메시지를 담은 작품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작가 성상은은 우연의 효과와 이를 통한 반복적 작업으로 이루어진 모호한 형상을 통해 특정 이미지를 넘어선 좀더 다중적이고 복합적인 이미지를 창조해내고 있다. 또한, 작가 손진아는 작품의 중심 소재인 ‘의자’ 형상을 통해 작가의 내면 세계와 ‘자아’의 존재를 상징하고자 하는데, 이는 모자이크 형태의 가상 이미지와 어우러져 작가의 심리적 공간 을 형성하는 것이다.

 

작가 성상은은 홍익대 조소과 학사, 석사와 뉴욕 School of Visual Arts에서 석사를 마친 후 국내 뿐만 아니라 ‘THE LAST’, ‘Starving Artists Ball’ 등 뉴욕을 중심으로 다양한 그룹전 및 전시에 참여하며 그 활동 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

 

작가 손진아는 홍익대 미술교육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뉴욕 주립대에서 조소와 회화 석사 과정을 마쳤으며, 성곡 미술관, 갤러리 아트 사이드 등에서 17회의 개인전을 선보였다. 또한, 국내외에서 열리는 다양한 단체전을 비롯하여 시카고, 동경, 뉴욕, 싱가폴 등 각종 국제 아트페어에도 참가하면서 그 역량성을 국제적으로 넓혀나가고 있는 작가이다.

 

표 갤러리 사우스에서 선보이는 성상은, 손진아 2인전은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작가들의 독특한 미의식과 함께 작품 속에서 나타나는 다채로운 시각 이미지와 의미를 공유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