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한 소멸의 랩소디

KIM, JI HEE

2020.05.22 - 06.20

지난 12년간 ‘욕망’과 ‘존재’의 문제에 천착하여 그림을 그려온 김지희 작가는 유한한 삶을 살아가는 존재의 의미를 탐색한다. 작가는 삶의 본질을 소멸과 허무에서 찾기보다는, 희망하고 욕망하며 찬란하게 빛나는 모든 순간에 주목한다. 생의 시간을 따라 흐르는 희망과 욕망의 순간들은 도상의 형태로 응집되어 화폭에 랩소디처럼 묘사되었다. 이러한 배경 위에서 김지희가 담아낸 인물의 미소는 생과 소멸의 허무한 필연 속에서 끊임없이 의미를 찾아가는 삶에 대한 희망의 표상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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