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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CTION

KIM, TSCHANG YEUL & LEE UFAN

2018.05.09 - 05.30

표갤러리는 2018년 5월 8일부터 5월 30일까지 김창열〮이우환 2인전 《PYO COLLECTION》을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한국 근현대미술의 두 거장, 김창열과 이우환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전시이다.    

김창열 화백은 빛을 머금은 영롱한 물방울과 문자를 결합한 작업을 이어가며 자연과 문명, 동서양을 아우르고 회화의 본질을 탐구해 왔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회귀(Recurrence)> 연작을 중심으로, 그의 작품의 대표적인 상징인 물방울과 물방울들 사이로 물이 스민 흔적, 그리고 문자의 결합을 잘 보여주는 그의 대표적인 회화 작업들을 소개하며, 그가 작품 속에 일관되게 함축하고 있는 동양 철학과 정신의 깊이를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우환 화백은 1960년대에 산업재료인 철판과 자연물인 돌덩이를 있는 그대로의 상태로 제시하는 설치 작업인 ‘관계항’ 연작을 통해 관계성을 강조하였으며, 이어서 1970년대에는 ‘점으로부터’와 ‘선으로부터’ 연작을 통해 물감이 채워진 공간과 비워진 공간의 관계성을 보여주었다. 이후 그의 작업은 엄격한 질서를 벗어나 자유분방한 역동성을 강조하는 ‘바람’ 시리즈로 이어지게 된다. 이번 기획전은 이와 같은 그의 모티프의 변화 양상과 함께, 작품에 표현된 작가 고유의 세계관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