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lo Exhibition

JEONG, DEOK YOUNG 

2011.12.22 - 2012.01.15

표갤러리 사우스에서는 2011년을 마무리 짓고 새로운 신년을 맞이하여 1980년대 이후부터 자신만의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발전시켜온 한국의 대표적 탈 모더니즘 작가 정덕영의 신작들을 2011년 12월 22일부터 2012년 1월 15일까지 전시합니다. 작가 정덕영은 세부적인 묘사나 대상의 재현에서 벗어나 행위적이면서도 절제된 붓질을 캔버스에 등장 시키고 여기에 오브제들을 함께 결합하여 자신만의 고유한 예술세계를 구축한 바 있습니다.

또한 회화의 순수성을 해체하는 작가만의 조형언어로 표현되어지는 폴리코트와 같은 합성수지로 빚어 만들어지는 돌, 실리콘 거푸집을 통해 주조되는 부목형태의 기둥의 형상 과 같은 오브제(독자적 언어의 기호)의 배치로 인하여 물리적 존재감을 의식적으로 시각화 하였으며, 회화적 표현성이나 인위적으로 절제된 추상성 모두를 배제하는 개념주의적 미술을 보여주는 그의 작품은 1970년대 모더니즘 회화의 평면성과 물성을 넘어 새로운 모색을 시도하였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3년 만에 보여지는 이번 신작들은 레드, 핑크, 셀라돈 그린등의 화려하고 다채로운 색면들에 더욱 평면화에 가까워진 오브제들과 함께 하나의 성좌와 같은 형상을 암시하는 듯한 부표들로 <빛나는 별>, <붉은 별>, <영혼은 변함없이…>, <산해경>등의 작품 제목들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자신의 고유한 언어로의 글쓰기에서 벗어나 더욱 관객과의 소통에 가까워졌습니다.    여백의 공간을 통한 비움의 미학과 고유한 조형적 아름다움 속에서 순수함이 느껴지는 정덕영 작가의 신작들이 소개되는 이번 전시를 통해 한 해를 마무리하고 잠시 쉬어가는 여유를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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