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o Sides of the Same Coin 

JUNG, SANG HYUN 

2010.10.15 - 11.12

표갤러리 사우스에서는 미디어라는 매체를 통해 또 다른 다양성과 창의성을 기반으로 예술의 확대된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는 대표적인 미디어 작가 정상현의 ‘동전의 양면’展 을 개최한다.

정상현은 오리지널에 대한 원본성과 매체예술의 소통 가능성의 특징을 잘 소화해내며 가상과 실재의 구분이 사라져 공간 속의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내어 모호함을 이끌어내는 작가이다. 그의 작업의 특징은 가상공간에 현실감을 부여해 가상공간과 현실공간의 경계가 깨지는 이중적인 미장아빔(mise en abyme)의 구조를 띄고 있는 것이며. 미장아빔은 프레임 속에 또 하나의 프레임을 삽입함으로서 사진 자체가 하나의 비어있는 공간, 즉 심연을 표현하는 공허한 기호임을 나타내는 장치이다. 이런 미장아빔의 구조로 나타내지는 프레임 속 공간은 작가 자신이 안주하며 살아가는 가상의 공간이자 무의미하고 공허하며 때로는 공격적으로 느껴지는 실제의 공간이며 그것이 파괴되는 순간 허구적인 공간에 침투되어 현실적인 감각을 마비시킨다.

특히  ‘동전의 양면’은 이런 시간, 공간과의 공존과 그 경계에서의 긴장감을 나타내며 작품 속의  가상과 실재, 그리고 연출된 무대에서 느껴지는 이질적인 공간의 흐름을 잘 표현해낸다.  

이번 전시는 비디오 작품을 포함하여 14여점의 신작을 감상하실 수 있으며, 작가만이 가지고 있는 새로운 장르로의 대화공간이자 소통의 공간인 매체예술의 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 1981-2021 PYO GALLERY. ALL RIGHTS RESERVED.

  • Grey Facebook Icon
  • Grey Instagram Ic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