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ree Naughty Boys

LEE, SEUNG KOO 

2010.06.22 - 07.14

표 갤러리 사우스에서는 2010년 6월 22일(Tue)부터 7월14일(Wed)까지 이승구의 개인전 ‘Three Naughty Boys’를 개최한다. 아기와 개라는 소재를 통해 익살스러운 조각 작품을 만들어내는 이승구 작가는 그 동안 독일과 중국을 중심으로 작품 활동을 해왔으며, 최근 국제 아트 페어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열리는 전시는 국내에서 개최하는 첫 번째 개인전이다.

 

작가 이승구는 아기와 개라는 소재를 활용한 익살스러운 입체 작품을 통해 오늘날 교육과 매스미디어를 통해 우리에게 전달되고 주입되는 ‘보편화된 이미지’의 본질에 관해 의문을 제기한다. 우리의 사고는 공교육과 사교육, 그리고 매스미디어 등을 통해 의식적 또는 무의식적으로 보편적인 사고의 늪에 빠지게 된다. 매스미디어는 편한 대로 고정관념의 틀 속에서 프로그램을 만들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나치게 단순화된 그 이미지를 그대로 받아들이게 된다. 대상에 대한 고려나 고민을 하지 않으려는 많은 현대인들에게 보다 쉽고 주입적인 방식으로 인식하도록 종용하는 것이다. 매스미디어에 의해 형성되는 이러한 고정관념은 우리의 일상생활에 아주 자연스럽게 흘러 들어온다. 현대인의 판단력은 점차 수동적으로 변모하고 있다. 작가는 해학적인 그들의 모습을 통해 관객들이 그 이면에 담긴 진지한 모습을 발견하고,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각으로 현실을 바라볼 수 있게 되길 바란다.